그러고보니 욕하면서 김병완 작가의 책들을 참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초의식 독서법> 이란 책을 추천받고 읽었을때는 정말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3년에 1만권을 읽었다는 말씀을 하시고 부터는 굉장히 불신감을 가지고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1만 권을 읽었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이제 제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그의 책은 읽으면 분명 얻는 것들이 있습니다. 내가 얻으려고 하는 것을 얻으면 그만입니다. 상호교환, 너무나 간단합니다.

 

 이 책에는 속독법에 대한 내용들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역시나 생각없이 눈으로만 빠르게 책을 읽는 것은 경계해야할 일입니다.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면 아무리 빨리 읽어도 시간 낭비겠지요.

 

 <아인슈타인의 삶과 우주>는 일론 머스크가 "이 전기를 통해서 우주의 질서를 읽은 천재의 야망과 지성을 배울 수 있었다." 고 말한 책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현재 가장 미래에 근접한 사람이고 인류를 미래로 이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론 머스크와 아인슈타인 둘 다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은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독일의 최고 뇌과학자이자 뮌헨대학 임상심리학과 교소, 인문학 센터장을 맡고 있는 에른스트 푀펠의 <노력중독: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 이란 책입니다.  저는 어느정도 노력중독이고 그리고 심각한 어리석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제가 읽을지는 의심스럽지만 소개하고 싶고, 기록해두고 싶은 책들입니다. 토마 피게티의 <21세기 자본>과 2015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앵거스 디턴의 <위대한 탈출>이란 책입니다. <21세기 자본>은 자본주의가 불평등을 가져왔다. 라는 주장의 책이고, <위대한 탈출> 이란 책은 경제 발전이 불평등을 더 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류 전체의 복지를 증대시키고 있다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모두 맞는 말입니다. 둘 다 읽어봄직한 책들입니다. <21세기 자본>은 예전에 사서 앞에 몇십페이지만 보고 고이 모셔두고 있는 책인데, 마치 읽지 않았지만 읽은 듯한 책입니다. 일단 너무 두꺼워서 손이 잘 안갑니다. 차라리 <최진기와 함께 읽는 21세기 자본> 부터 읽어봐야 겠습니다.

 

 

 

 

 

 

 

 

 

 

 

 

 

 

 

 

 

 "쟁기와 칼은 손의 확장이다.

망원경은 눈의 확장이다.

그러나 책은 그 이상이다.

책은 기억의 확장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아르헨티나 소설가) -p182

 

 너무 멋진 글입니다.

 

 다음부터는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책들입니다.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 일본의 '경영의 신'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혼, 창, 통> 등은 신입사원을 위한 추천도서들입니다. <혼, 창, 통>은 집에 있는데 찾아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존 맥스웰의 <어떻게 배울 것인가>, 도몬 후유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모리야 히로시의 <중국 3천년의 인간력>, 구본형 <익숙한 것과의 결별>, <채근담>,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 등 모두 읽어보고 싶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너무나 많군요. 분명 여기 있는 책 중에 1~2권 정도만 읽고 다른 책들은 금새 기억에서 잊혀지고 뒷전으로 미뤄질 것입니다. 나중에 이 책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그제서야 읽게 되겠죠. 읽을 책들은 많은데 제 시간을 다른데 허비하고 있습니다. 삶의 정리가 필요한데, 그것이 너무도 어렵군요. 저도 김병완 작가처럼 3년간 아무것도 안하고 책만 읽고 싶습니다. 3년이 길다면 3개월만이라도...

"무작정 읽어 치우는 독서는 별 도움이 안 된다. 한 권의 책을 읽을 때마다 얻으려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옳다. 역사책에서는 치란흥망의 자취를 읽고, 경전에서는 성현의 마음자리를 본다. 실용서에서 얻을 것은 정보다. 경전을 실용서 읽듯 해서는 안 되고, 역사책을 경서 읽듯 할 것도 없다. 서도 얻어야 할 내용이 다르고, 목표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허균, -p131

"쟁기와 칼은 손의 확장이다.

망원경은 눈의 확장이다.

그러나 책은 그 이상이다.

책은 기억의 확장이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아르헨티나 소설가)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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