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1食 - 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 1日1食 시리즈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양영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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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은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나는 뒤늦게 이 책을 읽었다. 비만과 다이어트, 그리고 건강에 대한 의학지식들이 들어있는 좋은 책이다. 과학적인 근거와 저자의 논리와 주장이 혼합되어 있지만 그의 말들은 대체로 신뢰가 간다. 내가 알고 있는 의학 지식과 다른 점도 몇몇 있었지만 어쨌든 신뢰할만한 의사의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1일 1식 다이어트에 관한 책이 아니다. 비만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어떻게 나쁜지 알려준다. 공복과 적게 먹는 것이 우리의 건강에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건강하기위해 어떤 생활습관을 지켜야하는지도 알려준다. 어떻게 먹고 일하고 자야하는지 알려준다. 요약하면 간단하다. 단순하게 살고 즐겁게 일하고 적게 먹고 잘 자라. 요약하면 간단하지만 이 책은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궁금했는데 몰랐던 지식을 알게되어 좋았다.

 

사람을 비롯해 모든 포유류의 소장 입구에는 음식물을 기다리는 센서가 있다. 당신이 하루 한 끼 식생활을 시작함으로써, 음식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소장은 서둘러 '모틸린'이라는 소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위를 수축시켜서 아직 위속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음식물을 소장으로 보내려고 한다. 이를 '공복기의 수축'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를 내는 정체인 것이다. -p137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위가 수축되면서 나는 소리였다. 위의 수축을 일으키는 것은 소장의 '모틸린' 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었다.

 

 이처럼 이 책에는 풍부한 의학적 정보들이 담겨있다. 그 정보들은 저자의 주장에 힘을 보태주고 근거가 되어준다. 그리고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들이 이 책의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위(胃)의 70~80%만 채우는 식사를 해야 장수한다.' '비만은 몸에 해롭다.' 그리고 '좋은 수면습관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는 수면의 골든타임이다.'

 

 여기에 나는 한가지 더 덧붙이고 싶다. 잘 싸는 것. 잘 먹고 잘 자고 는 것 뿐만아니라 잘 싸는 것도 건강에 중요하다. 소변과 대변에 문제가 있으면 이는 우리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이다. 이는 치료해야할 증상이고 질환이다.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는 외면의 아름다움이 건강을 드러내는 지표라고 이야기한다. 날씬한 허리와 젊어보이는 얼굴과 건강한 피부는 건강의 훌륭한 지표다. 우리가 괜히 건강미인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름다움까지도 추가로 얻게된다. 아름다움뿐만 아니라도 우리가 건강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우리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시간이 금이라면 건강은 다이아몬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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