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의 물리학 -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계물리학의 아름다움
김범준 지음 / 동아시아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팟캐스트 <과학하고 앉아있네>에서 파토님이 강력 추천하셔서 읽게 되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하지만, 과학에 관한 기초교양을 쌓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이다. 책 자체가 나쁘진 않다. 다만 대부분이 내가 아는 내용들이라서 큰 감흥이 없었을 뿐이다.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님이 '물리학자도 세상물정에 대해서 좀 안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책을 쓰셨다. 우리는 흔히 과학자하면 실험실에서 세상의 뒤로한채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입고 안경낀 괴짜과학자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본다. 물리학을 통해 세상을 본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본 책이다. '누가 지역감정을 만드는가' 라던지, '살 오른 생선을 고르는 법' 등은 제법 재미있었다. 가볍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술술 읽히는 교양과학서이다. 저자분이 글도 쉽고 재미있게 잘 쓰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