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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ㅣ 메피스토(Mephisto) 13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4년 12월
평점 :
더글러스 애덤스를 세계적 베스트셀러작가로 만들어준 책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을 읽었다. 이 시리즈는 6권 까지 있는데, 1권을 읽은 즉시 2권을 읽고 싶은 책은 아니었다. 재미있긴 했지만, 그간 읽었던 더글러스 애덤스의 다른 책들과 비교해볼 때 유명세에 비해서는 별로였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기회라니?>는 정말로 정말로 재미있게 읽었고,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가 이 책보다 재미있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영화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영화도 보게 되었다. 역시나 영화가 책의 풍부한 유머를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책을 보고 상상하기에는 힘들었던 것을 영상으로 봐서 좋았고, 무엇보다 여배우가 이뻐서 좋았다.
2권은 나중에 기분 꿀꿀해서 웃고 싶을 때 기분전환용으로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