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의 경제학 - 경제력이 불끈 솟아나는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지음, 한채원 옮김, 류동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괴짜경제학>의 작가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의 최신작이다. 나는 <괴짜경제학>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최신간이라 도서관에 없어서 구입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결론은 많이 아쉬웠다.

 

 스티븐 레빗은 엉뚱하지만 천재적인 경제학자이다. 미국에서 40세 미만의 젊은 경제학자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경제학자이다. 이 책은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들을 재활용한 책이다. 역시나 경제학자답게 경제적이다! 내용은 세상의 다양한 일들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에세이?정도의 느낌이다. <괴짜경제학>은 시사적인 주제들에 대해서 참신하고 엉뚱한 생각을 자료와 논증을 거쳐 멋지게 주장하는 책이였는데, 이 책은 그냥 단편적인 엉뚱한 생각들의 나열이었다. 간혹 참신하고 웃길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아디이어에 그칠 뿐이었다.

 

 <괴짜경제학> 때문에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더 아쉽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보다는 <괴짜경제학>을 추천드린다. 이 책에서 가장 큰 수확은 나심 니콜라스 탈렙을 알게된 것이었다. 그의 책 <행운에 속지마라>를 읽고 있는데, 역시나 좋다! 함께 추천드린다. 나심 니콜라스 탈렙 또한 2009년 <포브스>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전문가' 이다. <행운에 속지마라>는 통계와 확률, 운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이 개념들에 대해서 사람들은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그것을 작가는 예리하게 파해쳐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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