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케네스 브래너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나탈리 포트만(제인 포스터), 톰 히들스턴(로키), 안소니 홉킨스(오딘)

 평점 7.5

 장르 판타지, 액션, 모험, 드라마

 

 

 사실 마블의 토르는 별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어벤져스에서 봤지만, 그렇게 큰 비중도 아니었고, 뚜렷한 인상도 없었다. 망치 휘두르는 근육질에 조금 어리숙한 신? <토르>라는 영화도 그저그런 히어로물일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이 영화를 보게된 계기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코믹 판타지소설 <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 소설에는 토르와 오딘이 등장한다. 토르가 주인공 중에 한 명인데, 먼가 엉뚱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서 소설을 재밌게 보았다. 소설을 보니 무척이나 영상으로 토르를 보고 싶어졌다. 영화 속 토르도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볼만한 영화였다. 특히나 토르의 엉뚱한 행동들을 보는 코믹한 재미가 있었고, 그리고 토르가 정신적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남자인 내가 봐도 그의 근육질 몸은 정말... 내가 지금까지 인생을 통들어서 본 몸 중에 가장 섹시한 몸이었다. 부러웠다ㅠㅠ. 먼가 적당한 벌크와 일단 큰 키와 균형잡힌 몸매는 만든 것이 아니라 왠지 타고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종차별적 발언같지만 동양인은 따라갈 수 없는 몸매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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