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페이튼 리드

 주연배우: 짐 캐리, 주이 디샤넬, 브래들리 쿠퍼

 평점: 9.5

 

 <앤트맨>의 감독 페이튼 리드씨의 작품이다. 짐 캐리와 주이 디샤넬 주연, 브래들리 쿠퍼가 출연했다. 주이 디샤넬은 <500일에 썸머>에 나오는 여자 주인공이다. 그리고 예뻤다. 그것도 많이.

 

 이 영화는 <지대넓얕>에서 '김도인'씨가 소개해 준 영화라서 보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영화였고, 나를 많이 바꿔놓은 영화였다.

 

 영화의 포맷은 단순하다. 평소에 '노~', '노!'만 외치던 주인공이 어느날 '예스'만 하기로 결심을 하면서 벌어지는 황당하고 다양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다.

 

 나또한 이 영화를 보기전에 노맨(NO MAN)이었다. 내게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고(책을 읽을), 귀찮은 일이나 의미없어 보이는 일들은 과감히 노를 외쳤다. 쓸데없는 일을 피하기 위해, 시간을 아끼기 위해 노를 남발했다. 그리고 점점 노맨이 되어갔다. 이 영화를 통해 나도 '예스맨'이 되어보기로 하고 '예스맨'을 열심히 해봤는데, 일단 체력적으로 힘들다. 그리고 역시나 하기 싫은 못하는 성미라 다양한 경험은 하게 되었지만, 잘 어울리지는 못했다. 그래서 지금은 절충중이다. 고민이 되는 것은 예스! 하기 싫은 것은 노!   

 

 이 영화 정말 좋다. 인생을 살아가는 관점을 바꿔줄 수 있다.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고,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영화이다. 꼭 보시기 바란다. "예스?" "예스!!!" 

 

 짐 캐리와 여배우 주이 디샤넬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 <500일의 썸머>보고 주이 디샤넬을 미워하셨던 분들도 이 영화에서는 그녀의 매력에 감히 저항할 수 없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