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윌리스 반스톤 지음, 서창렬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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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때문에 사게 된 책이었지만, 만족스러웠다. 그의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읽어보고 싶어졌다.

 

 마치 헤르만 헤세가 생각나는 듯한 거장의 품격이 느껴졌다. 소설가이자 시인, 그리고 애서가인 보르헤스의 인터뷰는 여러가지 것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즐거운 인터뷰였다.

 

 노년에 든 거장의 언어와 시, 높은 품격과 자유로운 정신을 한 껏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시가 이렇게 좋게 느껴지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평소에 시를 거의 읽지 않는 나지만 보르헤스의 시라면 또 그가 좋아하는 시인의 시라면 꼭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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