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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처세론 - 선영처세신서 5
데일 카네기 지음, 미래경제연구회 옮김 / 선영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일 카네기는 자기계발서의 아버지 같은 분이다. 자기계발서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카네시 선생님은 항상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많은 가르침을 준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싫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든다. 자기를 계발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하지만 여기서도 언어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집고 넘어가자면, 나는 모든 책이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을 한다. 당연히 나와 같이 자기계발서를 분류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분명 자기계발서를 싫어하는 분들은 시중에 나와있는 조금 허접한 자기계발서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런 책을 읽을 때면 시간낭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책들은 안 읽으면 된다. 조금 책을 보고 고르는 눈이 생기면, 자기계발서들 중에서도 좋은 책들이 아주 많다. 특히나 데일 카네기 선생님의 책은 아주 좋은 자기계발서에 속한다.
처세라고 하면 조금 안좋은 뉘앙스가 있는 것 같다. 처세의 뜻이 궁금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봤다. 처세란 사람들과 사귀며 살아감. 또는 그런 일.
전혀 나쁜 뜻이 아니다. 이 책은 처세뿐만 아니라, 삶의 자세까지도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걱정을 줄이는 법, 위기에 대처하는 법, 비난이나 비판을 받았을 때의 처세 등 어떻게 보면 삶의 지혜와 연륜이 담긴 책이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빌게이츠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성공학에 대한 책을 탐독했다고 한다. 성공하고 싶으면 성공학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다. 여기서도 또 오해가 생길까봐 집고 넘어가자면, 나는 성공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부와 명예도 성공의 지표가 될 수도 있지만, 부와 명예가 없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또 만족한다면 그 또한 훌륭한 삶일 것이다. 빌게이츠씨도 성공학에 대해 공부할 때 주로 사업과 경영, 마케팅 등에 대한 책들을 읽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배움의 방법은 책이 될수도 있고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둘다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먼저 책으로 읽히고 그 후에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