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 세계를 놀래킨 간판쟁이의 필살 아이디어, 개정판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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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멋진 사람을 만났다. 광고천재 이제석. 책 제목을 보면 너무 당돌하거나 건방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았다.

 

 우리는 천재에 대해서 너무나 많이 오해를 하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천재는 엄청난 노력가다. 노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신념과 열정이다. 누구도 하기 싫은 일을 몇 년, 몇 십년 꾸준히 할 만큼 의지력을 가지고 있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일은 다른 사람이 말려도 한다. 하면 할 수록 즐겁고, 잘하면 잘할 수록 즐겁다.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한다. 천재란 그런 사람이다.

 

 광고천제 이제석의 성공스토리도 너무나 재미있었다. 지방대를 나와서 한국에서 알아주지 않자, 돌연 미국행을 결심하고 떠난다. 미국 최고의 광고대학교에서 배우고 노력하고 성공한다. 기본에 충실하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따른다.

 

 미국에서 어느정도의 성공을 거둔 그의 행보가 더욱 자랑스럽고 빛난다. 상업주의 광고에 환멸을 느낀 그는, 독자적인 횡보를 취한다. 상업주의에서 벗어나, 진정성 있는 광고, 공익광고, 사회의 부조리와 잘못된 점을 꼬집는 광고쟁이로 거듭난다. 돈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따른다.

 

 이 책은 광고의 세계에 대해서도 조금 알려주고, 어떻게 창의성을 발휘하는지도 알려주고, 재미있고 독창적인 그의 광고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는 나에게 많은 자극을 주고, 나의 나태와 태만을 꼬집어줬다.

 그가 내게 말한다. "열정을 불태워라. 노력하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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