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10점

감독 다미엔 차젤레

출연 마일즈 텔러, J.K.시몬스(제72회골든글로부남우조연상, 제87회 아카데미남우조연상)

제87회 아카데미 편집상, 음향상, 남우조연상 수상.

 

 천재를 갈망하는 광기가 폭발한다!!! 난 이 영화에서 두 명의 천재의 탄생을 보았다. 첫번째는 영화속 주인공이고, 또 한 명은 바로 감독이다.

 

 내가 천재의 탄생을 느낀 영화는 이 번이 두번째다. 첫번째는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 고2때 나는 영화감상부였다. 비디오로 영화 <메멘토>를 보았고, '이 감독은 천재다. 분명 세계적인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고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감독은 천재다. 분명 세계적인 감독이 될 것이다." 아마 이 영화에 편집상과 음향상을 준 아카데미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어쩌면 이미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지도 모르겠다.

 감독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이 감독... 신인이다. 첫 작품이다. 그리고 심지어 이 영화를 15일인가 25일인가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알고나니 '역시 천재군.' 이란 생각이 들었다.

 

 영화 이야기는 따로 할 이야기가 없겠다. 이 영화 추천한다. 연기력 압권이다. 연출 편집 음향 모두 뛰어나다. 음악영화인데 액션영화보다 몰입감 뛰어나다.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몰입감이 뛰어났던 영화 중에 하나가 <본 아이덴티티>인데, 그 영화만큼 몰입감이 장난아니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모두에게 재미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지인들에게 추천을 했는데, 본 사람 중에 누군가가 혹평까진 아니지만 영화가 너무 가학적이라는 평을 했다.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가학성이 아닌 천재성인데... 마치 <색계>를 보고 탕웨이의 겨털만을 문제삼는 것과 같다.

 

 아무튼 나는 정말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고, 이 영화를 보실 분들은 천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탄생하는지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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