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1 - 도둑까치 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199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키의 장편 다시 읽기! <해변의 카프카>, <1Q84>,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에 이어 <태엽감는새>를 읽기 시작했다.

 

 역시나 책의 흡입력이 상당하다. 순식간에 소설 속 세계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내의 부재. 그렇다. 항상 이별과 상실은 노크없이 찾아온다. 그리고 아내를 찾아나서는 주인공의 여정.

 

 단숨에 1권을 읽고, 2권까지 읽어버렸다. 3, 4권은 내일 주문해야겠다. 장편소설을 다 읽고 그의 에세이를 하나 읽어줘야겠다.

 

 하루키의 소설은 항상 상실을 다룬다. 그에게 상실이 얼마만큼 큰 의미인지, 그리고 내게 있어서도 상실이 얼마만큼 큰 의미인지 소설을 읽으면서 확인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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