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 - 칼 융이 미국 포드햄 대학에서 한 정신분석 강의 부글 클래식 boogle Classics
칼 구스타프 융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으윽.. 간만에 실패한 책이다. 배경지식의 부족으로 책 읽기가 어려웠으며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좀 더 쉬운 책을 읽어봐야겠다.

 

 이 책은 칼 구스타프 융의 강의를 모아논 책으로. 강의 대상은 일반인들이 아니었던 듯 싶다. 기본개념이나 혹은 저번에 다른 곳에서 이야기했으니깐 하면서 생략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꽤 많다. 당연히 나는 기본개념도 잘 모르고, 저번에 혹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의 강의를 따라가기 어려웠다.

 

 하지만 정신분석의 전체상과 중요개념들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을 읽는 팁을 하나 드리자면, 먼저 10장 부터 읽으시라는 것이다. 10장은 총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체적인 임상례를 통해서 생생하게 정신분석이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나도 10장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더라면 훨씬 재미도 있고 이해가 잘 되었을텐데 아쉽다.

 

 정신분석 참 재미있는 학문같다. 하지만 정신분석을 하려면 상징과 신화에 대해서 방대한 지식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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