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원리 -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막스 귄터 지음, 송기동 옮김 / 북스넛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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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좋은 책이다. 기본적으로는 주식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 돈의 원리와 법칙들이지만, 인생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같다. 원래 진리는 통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언뜻 우리가 알고 있는 돈과 투기에 대한 고정관념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대부분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오히려 분산보다 집중을 하는 것이 더 효율이 좋을 수도 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라는 속담이 있지만 오히려 윌가에서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아라. 그리고 그것을 지켜라.' 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또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라'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오히려 리스크가 크면 그만큼 이득도 크고 리스크가 적으면 그만큼 이득도 적다. 때로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이다. 딱딱한 실용서적이 아닌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듣는 듯한 생생함이 있고, 수많은 일화들을 인용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저자의 글솜시가 명료하고 깔끔해서 술술 읽혔다.

 

 돈과 인생에 관한 금언으로 가득찬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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