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현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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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인데, 알라딘 서재를 이용하기 전에 읽은 책이라 리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리뷰를 작성하고자 한다.

 

 이 책은 내가 다치바나 다카시씨를 좋아하게 만들어 준 책이다. 그래서 더욱 뜻 깊다. 진정한 저널리스트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서 뼈 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최초의 달 탐사선에 탑승했던 우주비행사들을 인터뷰한 기록물이다. 책을 읽으면서 다치바나 다카시씨가 우주비행사들을 세세하게 조사하고 인터뷰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가 열심히 준비했고, 인터뷰를 위한 방대한 지식을 갖췄다는 것을 느꼈다. 인터뷰어는 좋은 질문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우주 여행에 대한 생생한 묘사 덕분에 마치 내가 우주비행사가 된 듯한 간접체험을 했다. 우주선에서 지구를 바라봤을 때의 감동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책을 읽으면서 관점과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의 지평이 확장되는 느낌이었다. 생생한 감동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감동을 직접 생생하게 실감한 우주비행사들은 과연 어떠한 생각과 가치관의 변화를 느꼈는지 다치바나 다카시씨는 철저하게 인터뷰했다.

 

 이 책을 통해서 우주 여행을 간접 체험 해보고 그로 인해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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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가롱 2017-06-15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서모임에서 제가 추천한 책인데 선정돼서 다른 분들 느낌은 어땠나 검색해서 읽어봤어요^^ 제가 느낀 느낌 그대로세요~~

고양이라디오 2017-06-15 22:25   좋아요 0 | URL
오래 전에 쓴 글이라 다시 보니 글이 참 못났네요ㅠ 약간 수정했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추천하시다니 잘하셨습니다ㅎㅎ 저도 한 때 열심히 추천하고 다녔던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