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1Q84 1~3 세트 - 전3권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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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의 너무나 매력적인 장편소설. <1Q84>. 행복한 마음으로 읽었다.

 

 두번째 읽는 것이지만 첫번째 못지 않은 감동과 재미를 느꼈고,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일단 굉장히 긴 장편소설이다. 3권이지만, 각 권당 600~7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하지만 읽는 내내 즐거웠다. 우선 남녀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평행으로 교차하는 구조가 색다르

 

고 재미있다. 한 장은 남주인공의 이야기, 그 다음 장은 여주인공의 이야기, 그리고 다시 남주

 

인공, 여주인공. 이렇게 끊임없이 교차하고, 그러다 점점 맞물려들어가는 것이 참 재미있다.

 

 

 그리고 또 너무나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특히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조연들은 이 소설을 한층 풍

 

부하고 깊이있게 만들어 준다. 특히 나는 우시카와와 다마루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후카에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었는데, 취향도 조금씩 변하나 보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주인

 

공보다 조연들에 더 애착이 가고, 호감이 간다.

 

 

 그리고 순수한 사랑이야기라는 점이 좋다. 위로가 되는 책이다.

 

 

 올해 벌써 <해변의 카프카>와 <1Q84>를 다시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들도 읽지

 

않았던 것들, 그리고 읽었던 것들도 다시 읽었고, 에세이도 몇 편 읽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

 

가지만 아직도 읽지 않는 책들이 많다. 장편, 단편소설을 다 읽었지만, 에세이부분에서 안 읽은

 

책들이 많다. 그래서 아직 소소한 행복이 많이 남아있어서 기쁘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장편소설들을 다시 읽어나갈 계획이다. 사서 다시 읽고 소장하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모든 책을 소장할 계획이다. 천천히 하나씩 수집해 나가야겠다. 내 서재 한 편

 

을 가득 채울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들.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앞으로도 좋은 책들 기대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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