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십자군 이야기 ㅣ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귀스타브 도레 그림,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1년 7월

 기독교인들은 십자군전쟁을 어떻게 보는 지 잘 모르겠다만, 내가 보기엔 광기어린 전쟁이었다.

 쓴 웃음을 짓게하는 십자군전쟁의 이야기이다.

 형식은 십자군그림과 지도가 있고, 그림에 대한 해설이 깃들여져 있다. 그림과 해설을 통해서 십

자군 전쟁의 역사를 간략하게 브리핑하는 책이라고 하면 좋을까?

 간단하게 나마 십자군 전쟁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죄를 씻기 위해, 성지를 탈환하기 위해, 신의 이름으로 죄를 짓고, 중세의 어리석음을 표출했던

상징적인 전쟁. 나는 개인적으로 십자군 전쟁을 이렇게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