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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 ㅣ 마시멜로 이야기 3
호아킴 데 포사다, 밥 앤들먼 지음, 공경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어떤 것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 이 책을 보시길 권해드린다. 어떤 것이 든 상관없다. 술이든 도박
이든, 약이든, 게임이든, 아마 이런 것에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지 않겠지만.
일중독, 책중독 이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볼지도 모른다. 자신이 일중독자라는 생각이 드시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때론 삶에 안전장치, 안전띠, 브레이크, 에어백 같은 것이 필요
한 법이다.
삶에는 중요한 가치들이 있다. 우리는 열정을 가지고 어떤 것에 몰두를 하고 몰입을 한다. 그러
면 다른 것들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부차적인 것들이 된다. 그럼 과연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들은 덜 중요한 것일까? 후회할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잠시 몰입에서 벗어나서 삶을 점검하고
내가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진 않은 지 한 번씩은 꼭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고장나면 고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한 번 깨지면 되돌릴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것들은 소중히 다뤄야 한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누군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
무튼 굉장히 유명한 사람 엄청난 부자였던 걸로 기억한다. 록펠러나 카네기, 아니면 코카콜라
CEO였던가? 아무튼 그 분이 한 이야기다.
우리의 인생은 한 사람이 여러가지 공들을 저글링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저글링
하는 공들은 일(성공), 친구, 가족, 건강 등이다. 다른 공들은 유리로 되어있어서 떨어지면 깨져버
리지만, 일(성공)은 고무공으로 되어 있어서 떨어뜨려도 다시 튀어올라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
았다는 그런 이야기다.
나도 좀 더 능숙하게 저글링하게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