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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을 권리 - 욕망에 흔들리는 삶을 위한 인문학적 보고서
강신주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두꺼운 책이다. 강신주라는 작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고 이 책 제목도 참 많이 들어본 책이다.
무슨 주제로 쓰여진 책인 지 몰랐다.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책 표지에 괄호로 쓰여진
'인문학적 보고서'란 글귀. 더더욱 거부감이 든다.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어라? 재미있다. 쉽다. 결코 어렵지 않다. 작가의 설명은 명쾌하고도 알기 쉽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해 여러 철학자들과 문학가들이 고찰한 것에 대한 작가의 보고서이다. 어려운 이야
기들을 적절한 비유와 해설을 통해 독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준다. 흥미롭다.
자본주의의 폐혜와 한계, 그리고 극복에 대한 작은 실마리까지 제시해 주는 좋은 양서이다.
"자본주의, 사치와 욕망에 현혹되고 상처받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