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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별점 다섯개로도 부족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이 책은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즈의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 책도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언제나
호불호는 존재하니깐, 하지만 내게는 분명 최고의 책 중에 하나이다.
재수 때 읽고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빠져들게 됐던 책. 그 전에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누구인 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재미있다는 생각만 했지 작가가 누구인 지는 관심도 없었다. 최근에
와서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거의 10년만에 다시 읽게 된 소설. 처음 읽는 것처럼 새롭고 재미
있었다. 그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읽어낼 수 있었다.
나도 이 책의 주인공처럼, 아무도 모르는 곳의 도서관 사서로 가서 원없이 책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