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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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주의를 풍자한 우화소설이다. 소설 <1984>로 유명한 작가 조지오웰. 일단 나도 잘 모르는 전체주의가 무엇인 지 알고 넘어가자.

 

전제주의란,

사전적 의미로, 전체주의란 개인의 모든 활동은 오로지 전체, 즉 민족이나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이념 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상 및 체제를 말한다.

 

개인보다 사회·집단·국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민족이나 국가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희생해야 한다는 사상.

 

이탈리아의 파시즘이나 히틀러의 나치즘을 떠올리면 되겠다.

 

 우리의 역사는 과거 커다란 이념전쟁을 벌였다. 이념이나 종교. 정말 무시무시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어쩌면 정치권의 기득세력에 의해 민중을 통합 지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이 아니었을까?

분명 사회주의의 사상자체는 아름답고 애틋하기까지 하다. '평등'의 가치를 주장한 사회주의사상은 어쩌면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상가들에게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사상이었을 것이다. 자본주의로 인한 착취와 불평등의 심화. 그로인해 반작용으로 사회주의 사상과 운동이 도래했고 이제는 적절히 융화되어 서로를 보완해주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사회주의의 '평등' 사상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자본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소위 '좌파'로 지칭대며 북한과 동일시 된다. 그저 복지와 평등을 이야기 했을 뿐인데 종북과 좌파로 몰아가는 것은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데 참 쉬운 편법인 것이다. 우리는 분명 사회주의 사상에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세계2차대전, 우리나라는 특히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의 논점에서 조금 벗어낫지만 아무튼 사회주의와 전체주의 그리고 언론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동물농장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우리의 역사를 풍자하고 패러디했다. 재미있지만 그 이념을 들여다보면 이내 서글퍼지는 풍자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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