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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 역사에서 배우는 켄 피셔의 백전불태 투자 전략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건.백우진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전설적인 투자자 필립 피셔의 아들 켄 피셔의 책입니다. 켄 피셔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자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중에는 드물게 책도 꾸준히 쓰시는 분입니다. 감사한 분입니다.
투자를 공부할 때 과거 사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결국 역사는 반복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몰랐던 것들, 잘못 알았던 것들도 많아서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역시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배운 내용들은 잊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저자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그렇게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출간될 때에는 재정적자가 지금보다 훨씬 덜하고 이자도 낮아서 충분히 일리있는 이야기였지만 지금은 적자도 더 많이 늘고 이자도 높아져서 앞으로 계속 부담이 될 것입니다.
per은 향후 위험이나 수익률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일시적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 per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후에 수익이 정상화되면 고PER일 때가 오히려 큰 기회일 수 있다.
저자는 세상에 안전한 투자 없다 확신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말합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 비트코인이나 금투자가 위태로워 보이는데 사실 이런 투기는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대중의 광기를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요. 앞으로 금 가격이 많이 오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투자보다 수익률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고점에 잘 매도를 해야 하는데 과연 그 고점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역사를 보면 금투기의 끝은 하락과 긴 횡보였습니다. 기술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IT버블이 터지고 나스닥은 8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후 고점을 회복하는데 15년이 걸렸습니다. (s&p500 지수는 7-8년인데 제미나이가 나스닥은 15년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오래 걸렸나 싶습니다.) 투자자들이 현재 AI로 인한 버블을 두려워할만합니다.
역사를 보면 신기술이 등장하면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그 중에 소수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파산하거나 투자금을 날렸습니다. 메타도 어마어마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워런 버핏처럼 지금은 조심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 조심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그 호황이 점점 길어질수록요. 하락장을 지나치게 두려워해서도 안됩니다. 결국 시장은 우상향하기 때문입니다.
계속 공부하고 투자 구루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