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작품의 관계에 대한 에세이다. 저자의 고민이 잘 느껴진다. 조금 밖에 못 읽었다. 완독을 하고 싶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주제이다. 작가와 작품을 분리해야할까? 나는 어느 정도 결론을 내려서 그런지 이 주제가 흥미롭진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재미있다. 저자가 글을 재미있게 잘 쓰기 때문이다. 조금 늘어지는 감도 있지만. 밤에 감성적이 될 때 읽기 더 좋은 책이다.
시인 윌리엄 엠프슨은 인생이란 결국 분석으로 풀 수 없는 모순 사이에서 자신을 지키는 일의 연속이라고 했다. -p20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은 세기의 명작이라 불리다고 한다.
폴란스키의 <악마의 씨>는 저주받은 영화 중 하나라고 한다. 이 영화의 제작 과정과 제작 이후에 끔찍한 사건들이 연달아 있어났다고 한다.
우디 앨런의 <애니 홀>은 굉장히 유명하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예전에 한 번 보긴 한 거 같은데 그 때는 전혀 이해를 못했던 거 같다. 다시 봐보고 싶다.
<애니 홀>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코미디 영화로 <베이비 길들이기>보다, 때로는 <캐디쉑>보다 더 그러한데 모든 코미디의 중심에 도사리는 표현할 길 없는 허무주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웃기기 때문이다. -p40
코미디 영화 <베이비 길들이기>도 궁금하다.
우리 앨런의 걸작 <맨해튼> 도 보고 싶다.
오스카 와일들의 책은 본 적이 없는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보고 싶다.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보니, 궁금한 작품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