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의 책이다. 2번째 읽는다. 역시 재밌고 좋은 책이다.




 나는 주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자질로서는 자제하며 견디는 참을성, 자기자신에 대한 신뢰, 정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상식, 고통을 감내하는 아량, 편견없는 마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 끈기있게 버티는 지속성, 자신에 대한 겸손, 상황에 따른 유연성, 독자적 조사분석을 하려는 자발성, 실수를 기꺼이 시인하는 자세, 그리고 일상적인 혼란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 등이다. -p98


 주식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다.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업체를 보고 투자하라. 

 단기적 변동은 무시하라.

 경제흐름을 예측하려 함은 부질없는 일이다.

 주식시장의 단기적 향방을 예측하려함 역시 부질없는 일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업체를 계속 관찰해 나가는 것은 포커에서 패를 계속 돌리는 것과도 같다.  -p115  


 잊지 말아야 할 가르침이다.

 


 나는 보통 대형우량종목을 30% 내지 50% 수익을 기대하고 매수하여 그만큼의 수익을 실현시키면 팔아서 다른 유사한 저평가종목을 선택하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p151


 


 자동차, 항공, 철강, 및 화학업체는 모두 경기변동형 성장기업이다. 방위업체들 조차 경기변동형 성장기업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각종 행정기관의 정책이 그들의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p156 




 아래는 일종의 완벽한 주식의 특징이다.

 

1. 따분하게 (또는 우스꽝스럽게) 들린다

 -완벽하게 단순한 비즈니스에 종사해야 하며, 또한 완벽하게 따분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따분한 사업을 한다

3. 무언가 혐오감을 일으키는 성질의 사업을 한다

4. 그것은 일종의 분리독립된 자회사이다

5.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증권분석가들도 취급하고 있지 않다

6. 소문이 무성하다 : 유동성 폐기물과 관련이 있거나 마피아가 개입되어 있다

7. 무언가 침울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8. 성장이 전혀 없는 업종이다

9.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틈새에 위치해 있다

10. 사람들이 꾸준히 사는 물건이어야 한다

11. 테크놀러지를 사용하는 업체이어야 한다   

12. 내부자들이 자사 주식을 산다

13. 회사에서 자기주식을 되사들이고 있다  -p198


 


 내가 피하고자 하는 주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최고인기 업종의 최고인기 종목으로서 가장 좋은 선전효과를 얻고 있기에, 모든 투자자들이 주차장이나 통근차같은 데에서도 그에 대해 듣게 되고, 또한 그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흔히 사버리게 되는 그런 주식이라 하겠다. -p205

 

 나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이런 종목을 사지 않기란 참 어렵다. 소문 초기에 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주식들이 많다.



 제 2라는 타이틀이 붙은 종목을 경계하라. -p210

 

 얼마 전 제 2의 테슬라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니콜라라는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한다. 예전에 이 책을 읽었어서 인지 니콜라가 뜨기 시작했을 때 위험한 종목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어떤 주식이 과대평가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주가선과 수익선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p235 


 수익선이 뭔지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년성장률이 12%이고 p/e비율이 6인 종목은 매우 유망한 종목이다. 반면에, 년 6%의 성장률과 p/e비율이 12를 가진 업체는 유망하지 못하며 하락세로 돌아서게 될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장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p/e비율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고, 수익성장률의 두배에 해당하는 p/e비율은 매우 부정적인 신호이다. -p285 


 

 예를 들면, 20달러짜리의 주식의 연간현금흐름이 주당 2달러일 때 10대 1의 비율을 갖는데 이는 표준치이다. -p309 


 그렇다면, 바람직한 것은 호, 불황기를 막론하고 장기보유시에는 비교적 높은 이윤폭을 갖는 종목이며, 성공적인 전환형 종목을 고를 때는 비교적 낮은 이윤폭을 갖는 기업이다. -p320


  회복기에서는 낮은 이윤폭을 갖는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때 이익이 비율 상 훨씬 크게 늘어난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사업에 주기가 있음을 알고 있다. 결국 3-4년의 불황기 뒤에는 3-4년의 호황기가 따르기 마련이다.) -p332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다.



 2부에서 새겨 두어야 할 투자지침 


 승부를 너무 오래 끄는 종묵은 가치가 없다. 

 적어도 1주일에 한 시간을 투자연구에 투입하라. 배당금을 더해 보고 당신이 입은 이득과 손실을 계산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의심가는 면이 있다면, 더 두고 보라.

 투자할 때는 최소한 새 냉장고를 고를 때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p339 


 책에는 더 많은 투자지침들이 있다. 좀 더 시간을 들이고 신중해야겠다.


 

 쉬었다 Vol.2 에서 마무리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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