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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출연 오미카 히토시, 니시카와 료, 코사카 류지, 시부타니 아야카
장르 드라마
일단 완전히 이 영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순 없지만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은 든다.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고 불친절하다고 생각하지만 힘이 있는 작품이다. 확실히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거장이다. 대체불가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을 알게 됐다. 인생 영화였다. 너무 좋았다. 때문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도 기대하고 봤다. 결말 전까지는 참 좋았다. 독특한 앵글, 독특한 방식의 연출이 좋았다. 차가 앞으로 가는데 카메라는 뒤를 비춘다던가. 두 사람이 차 앞좌석에 타고 대화를 나누는데 카메라는 뒤에서 사람드의 뒷모습을 찍는다는가.
별 내용이 없고 템포는 느리지만 참 좋은 영화였다.
결말이 문제였다. '엥? 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영화가 끝나고야 비로서 시간되는 영화다. 영화 제목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하는 영화다.
내게는 결말 어렵고 난해하고 친절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때문에 인터넷에서 결말 해석, 감독 인터뷰 등을 이리저리 뒤져보고 약간의 해답은 얻었지만 그래도 역시 마음에 들진 않는다.
결말이 상징적인 요소를 품고 있고 명확하게 사건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을 사람들이 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 벌어지니 그걸 본 관객들은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아무튼 감독의 작품이 너무 작가주의로 흐르거나 해서 대중과 멀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의 영화를 더 즐기고 싶으니. 머 내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감독님께 아무런 영향은 없겠지만.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