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 예전에 페이퍼를 쓴 거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했는데... 작년 10월에 썼었다. 뭐 그런거지.





 짝퉁 상품이 부정행위를 조장한다? -p149


 짝퉁 상품을 사용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짝퉁 상품을 사용한 집단이 부정행위를 많이 저질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사실 심리학 실험들이 단편적인 반응의 실험들이라 얼마나 지속적,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미지수다. 짝풍 상품을 오래 사용하는 사람들은 점점 더 부정행위를 저지르게 될까? 반대로 명품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자신감이 커질까? 



 214p에 선택이 어려울 때는 동전 던지기를 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양자 택일에서 갈팡질팡 할 때 동전던지기는 효율적으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전이 던져 앞면이 나오면 A를 뒷면이 나오면 B를 선택하기로 정했다고 하자.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A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당신의 속마음은 B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럴 때는 B를 선택하면 된다.




 앞서 살펴보았듯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것과 다르게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돈의 규모나 부정행위를 할 경우 발각될 확률과 특정한 요인들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도덕적 규범의 상기자, 돈이라는 실체의 구체성과 추상성 정도, 이익충돌, 정신적 고갈, 짝퉁 상품 소지, 허위 실적(학력) 상기자(예를 들면 가짜 졸업장), 창의성,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 목격, 팀원들에 대한 배려 등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p298 


 오랜 전에 읽어서 사례들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대체로 주위 환경이나 주위 사람들에 대해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부정행위를 형성하는 요인들에 대한 분류가 있다.


 부정행위 증가 요인: 합리화 능력, 이익충돌, 창의성, 하나의 비도덕적인 행동, 고갈, 나의 부정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 다른 사람의 부정행위 목격, 부정행위 사례를 보여주는 문화


 영향을 미치지 않음: 부정행위로 얻을 수 있는 돈의 액수, 발각될 가능성


 부정행위 감소 요인: 서약, 서명, 도덕적 상기자, 감시


 부정행위를 범죄행위로 바꾸어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우리는 진화론적으로 부정행위를 피하려는 본능, 즉 도덕성이 있는 거 같다. 사회생활을 하는 고등동물은 반복된 부정행위로 집단의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잃는다는 것은 생존에 굉장히 불리한 행위다. 


 

 우리의 선택은 '경제성' 보다 '도덕성' 에 더 좌우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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