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권 리뷰를 한 번에 쓸까 하다가 세트 1이 세트 2보다 좋아서 별점을 다르게 주고 싶어서 리뷰를 따로 쓰게 되었다. 따로 세트 2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불새>는 옴니버스 구성의 작품이다. 과거, 미래 이야기가 지구,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현대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없었던 거 같다.
작가는 일본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다. <우주소년 아톰>, <블랙 잭> 등으로 유명한 분이다. 만화를 주문해야 하나 손가락이 근질거린다. <우주소년 아톰은 23권>이나 된다. <블랙 잭>도 22권이나 된다. 뭐 만화라 읽는 데 크게 부담되는 건 아니니. <불새>도 17권인데 틈틈이 한 권, 한 권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다.
그래도 요즘 읽고 싶은 책들이 한 가득이니 조금 참았다가 심심해질 때 구매해서 봐야겠다.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도 전작을 보고 싶다. 그의 에세이도 재밌었는데 다른 책도 더 구해서 보고 싶다. <불새>를 계기로 데즈카 오사무는 확실히 나의 신뢰를 얻었다.
p.s 데즈카 오사무의 에세이 <아톰의 슬픔>은 중고책이니 미리 좋은 가격에 주문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