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익 교수의 과학 고전들을 소개하는 서평집이다. 독특한 형식의 책이다. 읽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 생겼다. 사놓은 과학책도 많은데 언제 다 읽는담.
이런 류의 큰 그림을 그리는 책을 좋아한다.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슷할 거 같지만 저자의 관점과 저자가 선택한 이야기들이 각기 달라서 읽으면 분명 흥미로울 것이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은 믿고 본다. 올 해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을 한 권 봤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아! <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였다. 이 책도 두꺼운 책이었지만 술술 재밌게 읽었다. <문명의 붕괴>도 788p 이지만 술술 재밌게 읽히겠지?
책의 핵심 주제를 알면 아무래도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다. 하지만 명작은 디테일에 있는 법. 이 책도 디테일을 들여다보면좋을 거 같다.
슬프지만 우리는 재앙을 피할 수 없다. 현대 사회는 너무나 복잡하다. 누구도 그 많은 복잡성을 들여다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다. 사고가 벌어진 후에야 우리는 문제점을 알게 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다.
세계적인 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책을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이 <공감의 시대>란 책을 냈다. 두 책을 함께 읽어도 참 좋을 거 같다. 열심히 읽자. 의욕이 돋는다!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진짜 읽을 것은지 자문해봤다. 우선순위에서 밀릴 거 같은 책들은 과감히 포기했다. 내년에는 유튜브 안 보고 책 열심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