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작가의 에세이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입니다. 오래전에 읽고 좋은 구절들과 책들을 기록합니다. 



 미국 시인 마야 안젤루는 썼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과 당신이 한 행동을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잊지 않는다."

 나 자신이 실제로 누구인가는 감추거나 꾸미는 것이 불가능하다. 나는 부지불식간에 그것을 드러내며, 내가 주장하는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행동이 나에 대해 가장 잘 말해 준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인가? 그것이 가장 진실된 나의 모습에 가깝다. -p105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할 것. 나 자신을 감추거나 꾸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류시하씨가 여행 중 읽은 책으로 토머스 무어의 <영혼의 돌봄>을 이야기했다. 최근 영혼을 돌보는 책을 거의 안본 거 같다. 한 번 읽어보고 싶다.



 붓다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묻는 제자에게 말했다. 

 "어떤 길을 가든 그 길과 하나가 되라." -p140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내가 가능한 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갖기를. 만약 내가 이 순간에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면 친절하기를. 만약 내가 친절할 수 없다면 판단하지 않기를. 만약 내가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면 해를 끼치지 않기를. 그리고 만약 내가 해를 끼치지 않을 수 없다면 가능한 한 최소한의 해를 끼치기를.' -p173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스물두 살 때부터 몇 해 동안 파리에서 생활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나 죽음을 앞두고 그 시절의 기억을 글로 썼다. 그 글들은 사후에 <날마다 날짜가 바뀌는 축제>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소설가로 명성을 얻기 전의 가난함, 빈털터리로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불안감, 첫 번째 아내와의 소소한 이야기, 절친으로 지낸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제럴드와의 일화 등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p220 


 헤밍웨이의 젊을적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라니 꼭 보고 싶습니다.


 
















 헤밍웨이의 책은 <노인과 바다> 밖에 안 읽어봤습니다.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공평한 빈 페이지를 앞에 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가는 사람들이다. 그 내면으로 들어가는 쉽고 쾌적한 장소는 없다. 단지 나 자신과, 내가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 일에 대한 진실한 의지와 몰입만 있을 뿐이다. 내 삶의 언어는 무엇을 쓰고 있고, 내 인생의 물감은 무엇을 그리고 있는가?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p240


 내 삶을 더 나은 언어와 물감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새장 안의 안락함에 취해 푸른 하늘의 기억조차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저 멀리 보이는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본 적이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우화입니다. -p254 


 저도 요즘 너무 안락함에 취해있는 거 같습니다. 나태함과 게으름을 반성해봅니다. 오늘부터 헬스장에서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원래 오늘 헬스장 등록하고 운동을 하려고 옷이며 신발이며 챙겨왔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다보니 더욱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글을 쓰면서 제 몸과 마음을 좀 더 돌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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