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 (여배우+1)
감독 맥스 니콜스
출연 마일즈 텔러, 애널리 팁튼
장르 코미디, 로맨스
심심해서 영화 한 편 볼까 찾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막상 영화는 보고 싶은데 무슨 영화를 볼 지 선택하는 게 어렵다. 재미있으면서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영화. 이 영화 앞 부분을 봤는데 설정이 흥미로웠다. 친구의 등쌀에 원나잇을 하게 된 여자. 원나잇 다음 날 서로 쌍욕을 하고 헤어졌지만 폭설로 인해 하룻밤을 더 보내야 한다. 코믹한 설정이라 재밌을 거 같았다.
기대 이상이었다. 영화도 좋고 여배우도 이뻐서 더 몰입이 됐다. 두 남녀의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더 재밌었다. 연애세포를 깨우는 그런 영화다.
평소 로맨스 영화나 소설을 거의 안 보는 편이다. 이런 로맨스 코미디 영화라면 백 번 더 볼 수 있다. 왜 사람들이 로맨스 영화를 보는 지 알 것 같다. 남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대리만족이 느껴지기도 하고 연애 세포가 깨어나면서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저렇게 사랑스런 여자라면 꼭 붇잡고 싶다.
여주인공 메건은 약혼까지 했던 남자가 바람피웠다. 메건은 넘어가려 했는데 남자가 차버렸다. 이런 이야기를 남주인공에게 털어놓자. 남주인공은 이런 말을 한다.
"그 남자는 분명 계속 여러 여자를 만날 거예요.
나중에 당신과 같은 여자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절대 못 찾을 겁니다."
정확한 워딩은 아니지만 대충 이런 뉘앙스다. 나도 같은 생각이다. 여주인공 너무 매력적.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