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의 책은 두 권뿐이다. 이 책 <투자에 대한 생각>과 <하워드 막스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두 권이다. 최근에 <하워드 막스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을 읽었다.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어 점점 지루했지만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할 내용이다. 투자 사이클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신호들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투자에 대한 생각>은 2020년 쯤에 읽었다. 한창 미국주식에 투자하면서 주식 책을 읽던 시기였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거의 초창기에 읽은 책이다. 하워드 막스는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투자자라 해서 읽었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20가지 투자 철학에 대한 책이다. 


 지금 책에 포스티잇이 붙여있는 문장들을 보니 하워드의 다른 책에서 말한 내용과 다 겹치는 내용들이었다. 때문에 굳이 페이퍼에 옮기지는 않았다. 


 투자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고 공부해야할 부분이 많다. 더 나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계속 책을 읽고 공부해야겠다.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 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가격에 포함되어 있던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물론 니프티50 투자자들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자산이 리스크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모두가 믿게 되면, 결국 앞다투어 그 자산 가격을 올림으로써 리스크는 엄청나게 커진다. 사람들이 어떤 리스크도 두려워하지 않으면, 리스크를 감수하는 데 대한 보상(즉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지도, 받지도 못한다. 그런 상황이야말로 리스크가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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