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8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제이미 도넌, 티나 페이, 캘리 라일리, 주드 힐

 장르 미스터리, 추리




 (스포일러 있습니다.)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마침 디즈니플러스 구독 중이라 그 안에서 찾던 중 이 영화를 고르게 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기반의 추리 서스펜스 미스터리다.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아마 세번째 시리즈 영화일 것이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나일 강의 죽음>을 괜찮게 봐서 이 영화도 믿고 보았다. 처음에는 기대 이상인듯 싶었지만 중후반부는 평이했다. 


 일단 양자경 배우가 나온 것도 이 영화를 고르는 데 작게나마 기여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고 그녀의 팬이 되었다. 이 작품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역활과 연기를 보여줬다. 양자경이 나오면서 영화가 몰입감을 더해가고 재밌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그녀가 빨리 퇴장해서 아쉬웠고 그 후부터는 재미와 물입감도 같이 떨어졌다. 


 초반부가 아주 좋았다. 이 감독과 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미장센에 있다. 미장센을 아주 멋지고 이쁘게 잘 뽑는다. 이번 작품에서도 베니스도 잘 담았고 저택도 잘 담았다. 베니스를 많이 못 봐서 아쉬웠다. 전편은 나일강과 이집트의 모습을 한 껏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탐정 포와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작가에게 교령회(귀신과 소통하는 것)의 속임수를 간파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평소 신, 영혼을 믿지 않는 포와로는 교령회의 속임수를 간파하려 하는데 그만 그곳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포와르, 과연 귀신이 살인을 저지른 것일까? 아니면 역시 범인은 교령회에 참석한 사람 중 한 명일까?


 포와르는 범인을 지목하거나 비밀을 폭로할 때 자신의 추리의 근거들을 설명을 건너 뛸 때가 종종 있어서 아쉬웠다. 뭐, 크게 중요한 부분들이 아닌 것도 있었지만 셜록 홈즈처럼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는 게 좋은 거 같다. 소설과 영화의 차이 때문일까? 모르겠다.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함께 단서들을 찾아나가고 추리해나가는 것은 재밌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이 읽고 싶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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