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돈의 흐름을 읽는 눈
홍춘욱 지음 / 포르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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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쁘진 않았다. 술술 편하게 읽히고 유용한 내용들도 있었다. 21년에 출간된 책이다. 평이하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미래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뭐, 그 때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겠나 싶지만.


 입문서로 적당할 듯하다. 미국 국채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을 주로 소개한다. 많이 보수적인 거 같다. 내 스타일과는 반대. 나는 좀 더 공격적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스타일. 미국 국채는 아직 잘 모르겠다. 채권은 잘 모르겠다. 괜히 코로나 때 분산투자한다고 채권에 투자한 건 아직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이런 책을 읽을 때 가장 궁금한 것 저자의 재산, 자산이다. 그가 진짜 투자자인지 진짜 부자인지 말이다. 아마 내 생각에 저자는 성공한 투자자, 부자는 아닌 거 같다. 2016년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라고 하고 여러 금융관련 책을 쓰고 좋은 금융관련 책에 감수도 하고 투자자보다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분 같다. 책에서 본인의 투자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역시 진짜 투자자와는 거리가 한 참 멀다. 그냥 내 집 마련을 잘 했다 정도?


 굳이 홍춘옥씨의 책을 또 찾아서 보진 않을 거 같다. 그래도 금방 읽히고 얻게 되는 정보가 없진 않다. 절대 사서 읽긴 아깝고 도서관에서 가볍게 빌려 읽을 정도? 워런 버핏은 어렸을 때 이미 도서관에 있는 모두 금융, 투자 관련 책을 읽었다고 했다. 아마 이런 책들도 가리지 않고 모조리 읽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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