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5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세이디 싱크, 홍 차우, 타이 심킨스, 사만다 모튼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배우는 브렌든 프레이저이다. 과거 <미이라>의 주연배우였지만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영화에 복귀해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보고 그의 수상소감을 들었다. 영화와 그의 인생이 싱크로율이 좋아서 연기가 더욱 빛났다고 한다. 그를 선택한 감독은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이다. 어떻게 보면 한물간 배우를 선택한 감독의 안목과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영화는 몰입감이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봐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몰입이 잘 됐다. 비행기 안에서 영화를 다 보지 못해서 한국에 귀국해서 이어서 봤다. 


 많은 배우가 출연하지 않지만 모두 연기력이 출중하다. 특히 리즈 역의 홍 차우의 연기도 인상깊었고 엘리 역의 세이디 싱크의 연기도 좋았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본 배우라서 더 반가웠다.


 

 (아래부터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인공 찰리는 272kg의 초고도비만이다. 8년 전 게이 남자친구를 택하고 아내와 딸을 버렸다. 게이 남자친구는 자살하고 그는 생에 대한 미련 없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 생에 마지막으로 딸과 화해하고 싶은 그. 


 그런 그 앞에 이단 기독교인이 찾아온다. 그를 구원하려 하지만 종교를 통해 그를 구원할 수 없다. 오히려 그 이단교가 남자친구의 자살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생에 마지막 순간 그에게 구원이 찾아온다. 구원에 필요한 것은 솔직함과 용기 그리고 용서. 


 주인공 찰리는 온라인 강사이다. 에세이 작법을 가르친다. 이 부분이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특히 좋았다.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직함이라 말하는 찰리. 죽음 앞에서 그는 솔직할 수 있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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