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5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출연 해리스 딕킨슨, 찰비 딘 크릭, 우디 해럴슨, 돌리 드 레옹, 즐라트코 버릭, 비키 베를린

 장르 코미디



 블랙코미디 영화다. 202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칸 영화제 기간 동안 비평가들의 엇갈린 반응을 얻었고 영화를 좋게 본 측도 황금종려상 수상까지 예측하지 못했기에 깜짝 수상이었다. 수상 발표 당시 야유와 환호가 동시에 터져나왔다고 한다. 21세기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메타크리틱 점수가 가장 낮다. 평론가, 관객 모두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라는 타이틀과 블랙코미디라는 점에서 보고 싶은 영화였다.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하고 집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관에서 보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름 괜찮게 보긴했지만 황금종려상을 받을 만한 작품은 아니었다고 본다. 


 이제 평론가들이 평점을 짜게 주는 이유를 알 거 같다. 책이든 영화든 많이 보게 되면 눈이 높아지고 감각은 무뎌지는 거 같다. 예전에는 책이든 영화든 평점을 후하게 주는 편인데 점점 평점을 적게 주게 된다. 이 영화도 흠, 세상에 대해 몰랐을 때 보면 세상의 진실을 까발리는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들이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소 뻔하고 너무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 영화는 <기생충>에 비하면 정말 한참 모자라는 영화이다.  


 첫 부분은 다소 신선하고 재밌었지만 갈수록 뻔하고 개연성도 떨어지게 느껴졌던 영화. 


 이 영화의 메시지는 "만인은 평등하지 않다." 가 아닐까 싶다. 과연 호모 사피엔스에게 평등했던 때가 존재했나 싶다. 



 p.s 찰비 딘은 작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 영화는 그녀의 유작이 되었다.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