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잡지 <스켑틱>을 보다 글을 재밌게 쓰시는 분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 권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를 읽고 있는데 역시나 마음에 든다. 그의 문체가 맘에 든다. 시니컬하고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하다.
6권의 책을 출간했다. 모두 흥미로워 보인다.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는 저자의 첫 작품으로 마약에 관한 이야기다. <믿습니까? 믿습니다!>는 미신에 관한 책 같다.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는 영화이야기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가 가장 끌린다.
<가장 공적인 연애사>는 연애의 역사에 대한 책이고, <가장 사적인 연애사>는 본인의 연애 이야기다. 상당히 솔직하고 수위도 쎄다고 하다. 두 권 다 읽고 싶다.
오후는 본명이 아니라 필명이겠지? 아무튼 소재도 재밌고 글을 재밌게 쓰는 작가를 발견해서 기쁘다. 기쁜 마음으로 그의 책들을 읽어나가야겠다. 그가 나의 서재 카테고리 안으로 곧 들어올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