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신텅, 시고니 위버, 우나 채플린, 지오바니 리비시,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클리프 커티스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아바타>가 13년 만에 돌아왔다. 1편은 숲이 배경이었다면 2편은 바다가 배경이다. 역시 1편과 동일하게 자연주의적, 생태주의적 관점이 드러난다. 인류의 무자비한 자원 약탈과 원주민, 해양생물 학살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속 이야기지만 역사 속에서 그리고 현재도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라 보면서 감정이입이 되고 안타까웠다. 특히나 고래 사냥은 영화 속에서 간접체험하니 책에서 볼 때와 전혀 달랐다.   


 3시간이 넘는 러닝시간이라 초반부는 다소 루즈한 감이 있었으나 워낙 영상미가 좋고 스토리도 괜찮아서 전반적으로는 재밌게 봤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이야기해보겠다. 첫째, 주인공의 첫째 아들의 서사가 부족했다. 그래서 죽을 때 별로 안 슬펐다. 첫째 아들은 너무 평면적으로 다뤄졌다. 


 둘째, 자식들이 인질로 잡히면? 개돌이다! 이 부분에서 약간 아쉬웠다. 자식들이 인질로 잡힌 절체절명의 상황. 도대체 저 상황을 어떻게 타파할까 혼자서 걱정하고 고민했던 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냥 자식들이 죽건 말건 개돌해서 적들 쓸어버리면 된다는. 적들은 주인공의 자식들을 인질을 잡고 활용도 안하고 죽어나간다ㅎㄷ 


 가장 멋졌던 장면은 고래가 몸을 던져 적들의 주의를 끌어줬을 때 였다. 가슴이 웅장해졌다. 



 개인적으로 1편이 더 재밌었다. <아바타>는 영화 흥행 기록을 갱신하며 세계 1위를 오랬동안 유지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긴 했지만 대단한 기록이다. 1편의 흥행에 힘입어 5편까지 계획을 세우고 2편을 개봉했다. 오늘 확인해보니 그래도 700만이 넘는 흥행을 했다. 손익분기점은 넘기지 않았을까 싶은데. 


 1편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반가운 영화였다. 3편도 기대해 보련다. 3편은 좀 더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