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5권의 책과 3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5권 중 3권이 만화입니다. 유튜브, 게임 때문에 책을 많이 못 읽었습니다. 12월에는 게임을 끊고 책을 더 열심히 읽어보려 합니다.
<만화 김대중>은 김대중씨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몰랐던 김대중씨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국 현대사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민주화 운동을 위해 노력하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게 됩니다.
경제공부, 재테크 공부도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삼프로 TV의 오건영씨가 쓴 책입니다. 금리, 환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입문자 용으로도 좋은 책입니다. 경제를 이해하려면 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하루키의 장편소설들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요즘 책이 잘 안 읽혀서 그런지 하루키의 책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읽지 못했습니다.
올해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 <헤어질 결심>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이 영화가 왜 흥행을 못했을까하는 이야기를 나누다 친구 와이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젊고 이쁜 남녀가 나오느냐?" 왠지 설득되어 버렸습니다ㅠ
젊고 이쁜 남녀는 나오지 않지만 평론가들이 극찬하고 영화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예상되는 작품입니다. 인생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겨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코믹, 액션까지 갖춘 영화였습니다!
<블랙 아담>은 볼만했습니다. DC 액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웨인 존슨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도 볼만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히어로보다 빌런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는 최근 마블의 고질병인 거 같습니다.
좋은 영화가 있으면 더 보고 싶은데 히어로 영화밖에 볼만한 영화가 없더군요. 12월은 <아바타>도 개봉하고 재밌는 영화가 있는 거 같아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