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7.5

 감독 호소다 마모루

 출연 카미키 류노스케(코이소 겐지), 사쿠라바 나나미(시노하라 나츠키), 후지 스미코(진노우치 사카에)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모험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최근에 <늑대 아이>를 재밌게 보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영화를 더 보고 싶어서 <썸머워즈>를 봤다. 피곤했던 탓도 있겠지만 기대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그래도 호쾌한 액션, 가족애, 인간관계, 아날로그의 가치 등을 잘 표현해서 볼만했다. 


 (스포일러 있습니다)


 영화 속 설정은 oz라는 가상세계에 전세계인이 계정과 아바타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중요한 관공서 업무까지 활용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인터넷 세계와 비슷하다. 만약 그 계정이 해킹 등으로 노출될 경우 악용되면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취약한 보안과 개인정보 유출에 의해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 다루고 있다. 


 영화이긴 했지만 마지막 장면은 긴장감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한다기 보다는 좀 답답했다. 인공위성이 주인공과 대가족이 모여있는 집으로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빨리 피난을 가야되는데 안가는 모습이 아무리 영화라지만 현실감이 없게 느껴졌다. 남자주인공이 비밀번호를 풀지 못하면 전원 몰살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일단 비밀번호를 푸는 남주인공 외에는 빨리 피신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 약간 아쉬웠다. 나라면 피하면 살 수 있는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하진 않을듯.


 그래도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관계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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