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테사 톰슨, 크리스찬 베일, 타이카 와이티티, 맷 데이먼, 크리스 프랫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킬링타임용.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타이카 와이티티 이 양반 코르그 역이었다니... 감독뿐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분이다. <토르 4>는 개봉 당시 지인 평과 네이버 평점이 안 좋아서 안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괜찮았다 재밌었다는 평들을 봐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앞으로 평이나 평점이 안좋아도 보고 싶은 영화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보면 찜찜하기도 하고 어차피 볼 거라면 영화관에 가서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기 전 다소 우려를 했지만 다행히 영화는 재밌었다. <토르 : 라그나로크>와 같은 감독이기 때문에 망쳐봐야 얼마나 망치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재밌었다. 개그도 나쁘진 않고 액션도 나쁘지 않았다. 유치하다는 평도 있으나 뭐 유치한 맛에 보면 그만이다. 유치함에는 충분히 면역이 되어 있다. 난 주성치의 팬이니까.
역시나 두 배우가 반가웠고 연기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두 배우 나탈리 포트만과 크리스찬 베일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했다. 크리스찬 베일은 역시 제 몫을 하는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
카메오로 맷 데이먼이 나와서 재밌었다. 맷 데이먼은 주연급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조연이나 카메오로도 상당히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거 같다. 영화를 보다가 '어라? 맷 데이먼 아니야? 맷 데이먼이 이 영화에도 출연했었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꽤 많다.
흥겹고 유쾌하고 의외의 진지함도 갖춘 영화였다. 보길 잘했다.
p.s 4시간 분량의 영화를 2시간 10분으로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전개가 빠르고 개연성이 느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오갤 친구들의 비중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