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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아 떠난 여행 - 세상에서 영혼이 가장 따뜻해지는 곳을 찾아서
에릭 와이너 지음, 김승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에릭 와이너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그의 저서를 다 읽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로 만나서 <행복의 지도>, <천재의 지도>를 거쳐 <신을 찾아 떠난 여행> 까지 다 읽었다.
만족스럽다. 에릭 와이너는 독서가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한다. 기자 출신이다. 지금은 전업 작가인듯 하다. 그는 회의주의자에 불평분자다. 그의 통찰과 유머가 좋다.
그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기자 출신이어서 그런지 직접 자신이 탐구하는 주제에 대한 장소를 가보고 체험해보고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끊임없이 배운다. 책을 통해서 여행을 통해서 사람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그가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우리는 간접체험 할 수 있다. 그의 책을 통해서 세계를 여행한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곳을 가보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한다. 그리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을 생각한다.
그는 진리를 탐험하는 탐험가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철학을 탐험했고, <행복의 지도>를 통해 행복을 탐구했다. <천재의 지도>를 통해 천재를 탐험했고, <신을 찾아 떠난 여행>을 통해 신과 종교를 탐험했다.
그는 유대인이다. 하지만 신이나 유대교를 믿지 않는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종교적 체험의 의미를 찾고 자신의 종교, 자신의 신을 만나기 위해 종교 탐험에 나선다. 이슬람 수피즘부터 불교, 카톨릭 프란체스코회, 라엘교, 도교, 위카, 샤머니즘, 유대교 카발라를 경험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종교관을 세운다. 여러 종교들의 장점들을 섞어서. "효과가 있는 것이 진실이다." 라는 명제를 손에 쥔 채.
그가 앞으로 어떤 주제로 여행들 떠나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찾아올지 궁금하다.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은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