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에는 22권의 책과 1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22권 중 17권은 만화입니다. 22권 모두 좋았습니다. 좋았던 순서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7월에 가장 좋았던 책은 <마인드 헌터>입니다. 이 책을 보기 전 미드 <마인드 헌터>시즌 1, 2를 봤습니다. 너무 재밌게 봐서 원작까지 구입해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책보다는 미드가 더 재밌었습니다. 


 <마인드헌터>는 FBI 최초의 프로파일러 존 더글러스의 회고록입니다. 평생을 바쳐 범죄자를 인터뷰하고 연구하고 수사한 분의 회고록입니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마인드 헌터> 추천드립니다. 


  
















 두번째는 켈리 최씨의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입니다. 10억의 빚을 진 사업가에서 5년 만에 매출 5000억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한 책입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사업 등 여러부분에서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그녀의 추천도서들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입니다. 에릭 와이너를 만나게 되서 좋았습니다. 이후로 에릭 와이너의 책들을 계속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철학 여행 에세이입니다. 에릭 와이너는 기차를 좋아합니다. 이 책은 그가 기차를 타고 철학자들이 살았던 곳을 방문하면서 철학자들의 생애와 철학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을 그린 여행 에세이입니다. 그의 유머와 통찰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 3권부터 6권까지 봤습니다. 7권은 도서관에 없어서 못 봤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네요. 이번 주말에 7권 보러가야겠습니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쏙쏙 이해가 잘 되고 재밌습니다. 연쇄 살인범과 사이코패스를 다룬 <마인드 헌터>보다 이 책에서 더 많은 사이코패스를 만난 거 같습니다. 역사 속 학살자,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를 다룬 책이 있으면 재밌을 거 같습니다. 10권으로도 부족할 거 같습니다. 















  이희재 화백의 <만화로 읽는 사마천의 사기>가 너무 재밌어서 그의 책들을 더 찾아봤습니다. <이희재 삼국지> 10권을 완독했습니다. 지금까지 삼국지를 완독해본 적이 없었는데 만화로 완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유작 에세이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을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에코의 에세이들을 몇 권 더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이 책 만큼 재밌진 않더군요. 



















 7월은 김승섭이란 훌륭한 분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그는 의사이자 교수, 사회역학자입니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우리 사회의 아픔들에 대해 담고 있는 훌륭한 책입니다. 순위를 재밌었던 순으로 소개하다보니 뒤로 밀렸지만 훌륭한 순으로 꼽으면 단연 1위로 꼽고 싶은 저자와 책입니다. 김승섭씨의 책을 더 보고 싶습니다.  


 















 7월은 래리 고닉을 만난 달이기도 합니다. 래리 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사> 1, 2권을 봤습니다. 현재 5권까지 완독했습니다. 만화 세계사책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세계사 책 중에 가장 재밌습니다. 몇 권 보진 않았지만요. 래리 고닉의 세계사는 서양에 치우친 세계사가 아닌 폭 넓은 시야로 조망한 세계사 책입니다. 미국 대학 부교재로 사용되고 권위있는 만화전문지에서 20세기 100대 만화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인정받은 책입니다. 


















 이희재 화백 외 만화가 분들이 우리사회의 차별, 불평등에 대해서 각각 쓴 만화입니다. 2003년도 작품입니다. 차별과 불평등은 아마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래도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월에 영화는 1편 봤습니다. 오랫동안 개봉이 연기되었던 <블랙 위도우>를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음... 오래 기다렸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간신히 평타친 느낌이었습니다. 




 7월에는 좋은 책과 작가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특히 만화책을 많이 봤습니다. 역시 만화책이 가독성도 좋고 접근성도 좋습니다. 만화로 된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7월에 본 책들은 모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