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에 다들 관심이 많습니다. 투자하면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죠. 살아있는 전설 워런 버핏과 그의 동업자 찰리 멍거입니다.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데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이 책은 버핏과 찰리의 '주주총회 질의응답'과 버핏이 손수 쓴 '주주 서한' 이 담긴 소중한 책입니다. 건전한 투자와 경영의 원칙, 더 나아가 삶의 지혜까지 주는 책입니다. 심지어 재밌습니다. 잠시 버핏과 찰리의 만담을 들어보시죠.
멍거: 돌아보면 (중략)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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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유머 감각은 나보다 찰리가 더 좋습니다. 찰리는 유머 감각을 어디에서 얻는지 들어봅시다.
멍거: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터무니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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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 내가 워런에게 자신의 장례식에서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가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 본 중 가장 늙어 보이는 시체라고 모두가 말하면 좋겠네."
버핏: 아마 지금까지 내가 한 말 중 가장 재치 있는 말일 겁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을 보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습니다.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 저는 <워런 버핏 라이브>는 읽었고 <워런 버핏 주주 서한>은 거의 읽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 읽어버려야겠네요.
이 책은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사 놓고 어려울 거 같아서 안 보고 있는 책입니다. 오늘 한 번 열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주린이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제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비전문가들의 목표는 대박 종목 고르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체로 보면 좋은 실적이 나올 만한 대표적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저비용 S&P 500 인덱스펀드를 사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비전문가들이 투자할 '종목' 입니다. 투자하는 '시점' 역시 중요합니다. 초보 투자자는 시장이 극단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들어가서 평가손이 발생하면 시장에 환멸을 느낄 위험이 있습니다. (작고한 바튼 빅스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강세장은 섹스와 같다. 끝나기 직전이 가장 좋다.") 이런 실수를 방지하려면 장기간에 걸쳐 주식을 사 모아야 하며, 악재가 나오거나 주가가 고점에서 대폭 하락했을 때는 절대 팔지 말아야 합니다. 이 원칙대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잘 분산해서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도 거의 틀림없이 만족스러운 실적을 올리게 됩니다. 자신의 약점을 아는 순진한 투자자의 장기 실적이, 자신의 약점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박식한 전문가보다 높을 것입니다. -p79~80
아래는 워런 버핏이 유서에 쓴 지시사항입니다.
"현금의 10%는 단기 국채에 넣고, 90%는 저비용 S&P 인덱스펀드에 넣으라고 했습니다.(나는 뱅가드 펀드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책에 따라 수탁자가 올리는 장기 실적은 고비용 펀드매니저를 쓰는 대부분 투자자(연기금, 기관, 개인)보다 높을 것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p80
버핏 옹이 추천한 책입니다. 프레드 쉐드의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입니다. 버핏은 쉐드의 지혜와 유머에 값을 매길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읽어보고 싶군요!
존 보글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입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펀드를 개발한 분입니다. 이 책도 꼭 읽어봐야할 투자 기본서입니다.
이 책도 벽돌책입니다. 600p가 넘습니다. 중간에 한 번 쉬어가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