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규씨의 자전적에세이입니다. 이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세이노씨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입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그의 칼럼을 모아놓은 책으로 제본된 책을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서진규씨는 대단한 사람입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가난을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해낸 인물입니다. 미국으로 건너가 군인으로 일하고 후에 하버드까지 입학했습니다. 그녀의 굳은 신념과 의지를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의지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그녀의 마음가짐을 느낄 수 있는 글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그저 살아남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하지 못한다. 일에는 보다 큰 의미가 있어야 한다. 세계나 인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회나 이웃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면 일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보다 큰 뜻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은 즐거워지고 신바람이 난다. 일에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몰두한 일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은 이 때 생겨난다. 

 일에 끌려다니지 말고, 일을 이끌어 나갈 것. 나를 위해 일을 하되, 그 일의 결과가 남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 나는 이원칙을 늘 내 일에 적용한다. -p153



 저도 제 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사회나 이웃을 위해 일한다는 자세가 있어야 더 기운이 나고 집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녀의 인생 역정을 따라가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녀는 멋지고 존경스러운 분이었습니다. 보통 사람이었으면 좌절하거나 꺾였을 순간들에서도 그녀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남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어섰습니다. 힘들고 좌절하고 싶은 분, 희망을 찾고 싶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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