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6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말린 애커맨, 마리 쉘톤

 장르 액션, 모험




 하... 그냥 괴수들이 보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입니다. 기대 안했습니다. 그냥 괴수들만 보고싶었을 뿐인데... 그냥 조금만 더 영화 개연성에 신경써주셨으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을지도.


 역시 영화는 단순히 영상으로만은 만족할 수 없습니다. 영상만 보려고 해도 스토리나 개연성에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맛집을 찾아가서 음식은 맛있지만 직원이 불친절하면 전체적인 평가는 확 떨어집니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입니다. 드웨인 존슨과 <샌 안드레아스>를 찍은 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 <샌 안드레아스>는 영화관에서 재밌게 봤습니다. 스케일도 크고 여배우가 이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연성도 크게 거슬리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여배우가 이뻐서 용서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램페이지도 영화관에서 봤다면 평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괴수들과 스케일은 훌륭합니다. 이 부분은 영화관에서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개연성이... 



(아래부터는 스포있습니다)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괴수들을 시카고로 불러들이는 악당들의 행동이었습니다. 악당들은 괴수를 만든 기업의 경영자들입니다. 원래는 우주에서 유전자 조작 실험을 했는데 문제가 생겨서 샘플 3개가 지구에 떨어집니다. 그 결과 고릴라, 늑대, 악어가 괴수화됩니다. 이 멍청한 악당들은 괴수 3인방의 유전자를 회수하고자 시카고 내의 자신의 기업 꼭대기의 안테나에서 전파를 보냅니다.

 

 아니... 괴수들을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세상에 광고하려는 건가요? 비밀유지를 위해서 우주에서 실험을 했는데 그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겠다는 건가요? 그 결과 시카고는 괴수들로 인해 쑥대밭이 됩니다. 문제는 이 악당 중 한 명이 엄청 똑똑한 척 한다는 데 있습니다...    


 괴수와 액션은 만족. 개연성을 조금만 신경써줬더라면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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