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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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85세 에세이스트 이근호님의 책입니다. 그는 이화여대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30년 넘게 네팔에서 의료봉사를 하셨습니다.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예띠시 낭송회'는 무려 20년 넘게 이어지며 문학 공부와 봉사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외에도 무수한 이력과 사회적인 공헌을 하신 분입니다. 한 마디로 85세까지 유쾌하고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하시고 어느 정도 성공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생에 있어서 초보입니다. 처음은 누구나 서툽니다. 첫연애, 첫경험, 첫결혼, 첫육아, 모든 것이 초보라 실수를 많이 합니다. 돌아보면 후회가 남습니다. 저는 인생도 훌륭하게 살다간, 혹은 훌륭하게 살고 계신 분들에게 배우면 더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접체험을 통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다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근호님은 배울 점이 많은 인생 선배입니다. 그의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도 이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그의 인간 관계의 원칙이었습니다. 무어라 표현해야할 지 몰라서 원칙으로 표현했습니다. 인간관계는 행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큰 성공, 큰 부가 있어도 함께 기뻐해줄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이근호님은 작은 것도 나누고, 생각이 나면 미루지 않고 연락합니다. 좋은 여행지를 찾아서 함께갈 사람을 구합니다. 거창한 것을 나누려고 하고 특별한 일이 있어야 연락을 하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작게 자주. 쉽고 편하게 해야합니다. 저도 연락하기 어려워하고 주위 사람도 잘 못챙기는 편입니다. 작게 자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잊지 말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인생 선배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저도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유쾌하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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