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인문학, 역사, 철학, 문학 등이 교양이었다면 오늘날에는 과학 또한 포함되어야 한다. 존 브록만은 엣지라는 과학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다양한 책들을 펴내고 있다. <위험한 생각들>은 그 책들 중 한 권이다. 이 책은 '엣지'에서 각계각층의 뛰어난 학자들에게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위험한 생각들에 대해 답변을 달라고 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이웃집 살인마>는 <진화심리학>의 저자 데이비드 버스의 저서입니다. 부제 -진화 심리학으로 파헤친 인간의 살인 본성- 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진화심리학>을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두꺼운 책이지만 흥미롭고 진화심리학의 바이블같은 책입니다. <이웃집 살인마>도 인간의 살인 본능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일 거 같습니다.
로드니 브룩스는 로봇 공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석학이시다. 그는 MIT의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 연구소 소장이다. 로봇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추천드린다.
<전염병 시대>의 저자 폴 W. 이왈드는 진화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안 선도하고 있는 분이다. 이 책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아래는 헬렌 피셔의 글이다. 그녀는 인간의 섹스, 사랑, 결혼의 진화와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분이다. 오르가슴의 진화에 대해 궁금했는데 아래 그녀의 설명이 있다.
"성적 욕구나 흥분, 오르가슴 같은 성적 반응들은 구애와 짝짓기를 강화하기 위해 진화해왔다. 오르가슴은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이들은 애정과 일체감을 높이는 화학물질이다. 오르가슴은 또한 여성이 자신의 잠재적인 남성 파트너를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장치이다. 여성은 성행위마다 오르가슴에 도달하지는 않는데, 이러한 여성의 '변덕스러운' 오르가슴은 여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꺼이 시간과 정력을 바치려는 남성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적응 기제이다. 이 기전에 의하면 여성은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기꺼이 시간과 정력을 들이는 남성을 식별한다." -p212
테렌스 세즈노프스키는 컴퓨터 신경과학 분야의 선구자이며, 동시에 뇌과학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저서로는 <거짓말쟁이들, 연인들, 그리고 영웅들-새로운 뇌 과학이 우리에 대해서 밝혀낸 것들>과 <딥러닝 레볼루션>이 있다. 두 권 모두 읽어보고 싶은데 항상 읽어보고만 싶고 읽은 시간과 체력이 안된다. 아쉽다. 체력부터 길러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고 나머지는 vol.2 에서 소개하겠다. <위험한 생각들>은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과 다양한 학자, 다양한 책이 많이 소개되어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