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경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첫 30년 동안은 당신이 버릇을 형성하고, 인생의 마지막 30년 동안은 버릇이 당신을 형성한다.'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p361


 위 구절은 잡스가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연 파티의 초대장입니다. 좋은 습관, 버릇은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잡스는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이 더 지혜로웠다면, 픽사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신경 쓰는 대신 애니메이션에 더 일찍 집중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수익을 안겨 주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픽사를 인수하지도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삶이 저를 교모하게 속여 그렇게 하게 만들었지요. 근데 그게 더 좋은 결과를 안겨 주었으니......" -p466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잡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돌이켜 보면 후회가 되는 일이 있고 실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가 아니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하는 선택이 미래에 돌이켜보면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둘 모두 예술에 대한 열정이 강렬했고 주위 환경을 예리하게 관찰했으며 예민하면서도 의지가 강했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을 때 둘은 눈여겨보는 건축적 디테일이나 흥미를 느끼는 사물도 서로 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둘은 신이 나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p477


 3~4학년 무렵 리사 브레넌이 뛰어난 지능과 예술 감각을 지녔다는 사실이 분명해졌고, 선생님들은 그녀의 작문 실력까지 매우 높이 평가했다. 리사 브레넌은 기가 세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였으며, 아버지처럼 반항아적인 기질도 조금 있었다. 특히 반달같은 눈썹과 중동인 특유의 약간 각진 얼굴이 잡스를 쏙 빼닮았다. -p483


 위 글을 보며 저는 유전자의 무서운 힘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잡스와 동생은 성인이 되어 처음 만났지만 서로의 특성과 기질, 관심사까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랍니다. 리사 브레넌은 잡스의 딸입니다. 그녀 역시 잡스에게 뛰어난 지능과 예술 감각을 물려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리사 브레넌은 음식에 대한 잡스의 강박증에 그의 인생 철학이 반영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즉 금욕주의와 미니멀리즘이 감각을 더 예민하게 만든다는 철학 말이다. "아버지는 훌륭한 수확은 척박한 자원에서, 즐거움은 절제에서 비롯한다고 믿었어요.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공식을 알고 있었어요. 모든 것에는 반대급부가 따른다는 것 말이에요." -p484


 잡스는 젊은 시절부터 채식주의를 고집했습니다. 잡스의 철학과 지혜는 금욕주의와 미니멀리즘에서 온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수확은 척박한 자원에서, 즐거움은 절제에서 비롯된다는 말씀, 모든 것에는 반대급부가 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슬롯 드라이브를 채택한 애플은 음악을 선별해 CD로 굽고 싶어 하는 사용자들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로 말미암아 애플은 경쟁자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대담한 길을 찾아야 했고, 잡스는 마침내 음악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결단을 내렸다. -p659 


 잡스는 본인의 고집으로 슬롯 드라이브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판도가 CD 드라이버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이를 실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음악 시장에 뛰어드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역시 비범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까지도 기회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합니다.



 

  잡스는 비록 독재자 기질이 있긴 하지만(그는 결코 '합의의 제단' 에 참배하지 않는 인물이다.) 애플에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위해 노력했다. 회의가 거의 없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회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면 잡스는 회의를 많이 했다. 매주 월요일에는 경영진 회의, 수요일 오후에는 마케팅 전략회의, 그 밖에 끝없이 이어지는 제품 검토 회의 등이 있었다. 다만 그는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격식 차린 프레젠테이션을 질색했다. 그래서 직원들로 하여금 탁자에 둘러앉아 각 부서의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결론을 내리도록 했다. -p669

 

 잡스도 회의를 많이 했다니 안심이 됩니다. 저도 매일 아침 직원 분들과 회의를 합니다. 직원 분들이 좋은 아이디어도 내주시고 나날이 발전하는 한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잡스가 본 영화에 <차이나타운> 이 있는데, 위 2편 중 어떤 영화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원 준비를 하면서 <스티브 잡스> 책을 가지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한 부분없이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잡스를 더 잘 알게 되었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애플과 픽사의 역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전기지만 한 편의 영화, 드라마처럼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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