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클라인의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를 읽었습니다. 그의 다른 책들인 <인튜이션>, <이기는 결정의 제1원칙>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통찰, 평범에서 비범으로>는 저자가 통찰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어떤 조건과 사고과정을 거쳐 통찰에 이르게 되는지 분석한 책입니다. 통찰을 분석한다고 해서 통찰력이 높아서 지거나 통찰이 생기진 않겠지만 다양한 통찰 사례들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습니다. 결국 궁즉통입니다. 궁하면 통한다. 어떠한 문제를 풀기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면 다양한 경로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아이의 머릿속>은 아이들의 공감능력 등 놀라운 아이들의 능력들이 나오는 책입니다. 저는 이제 돌 지난 조카가 있습니다. 이 녀석의 머릿속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한 번 읽어보고 누나에게 추천해줘야 할 책 같습니다. 비슷한 책으로 <요람 속의 과학자>란 책도 늘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이런 이제보니 두 책이 같은 저자의 책입니다. 두 권 다 구입해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요람 속의 과학자>는 절판되었고 <우리 아이의 머릿속>은 품절상태입니다.



 



 












 이 책도 통찰과 관련하여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재밌는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군요. 


 스티브 존슨은 2010년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라는 책에서, 창의적 난류를 증가시키는 방법들을 추천한다. 존슨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이 노출되는 아이디어들의 밀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또 뜻밖의 발견을 촉진해야 한다. 이는 아이디어들의 무작위적 충돌을 의미한다. -p290




  결함 있는 믿음, 경험 부족, 수동적 태도, 구체적 추론 방식은 통찰을 억압하는 네 가지 불운이다. -p207


 여기서 구체적 추론 방식이란 자유분방한 상상이 아닌 그저 사실관계를 다루고 싶어하는 추론 방식을 말합니다. 구체적 추론방식보다 장난스러운 추론 방식을 가진 이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통찰과 혁신은 엉뚱함 속에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한 문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통찰의 마술은 다음 힘에서 나온다. 연결, 우연의 일치, 호기심을 알아채려는 힘, 모순을 감지하려는 힘, 그리고 절망에 의해 고삐가 풀린 창의성의 힘. 이 마술은 우리 속에 살고 있다. 쉬지 않고 마음을 뒤흔들면서. -p384

 



 p.s 이 책의 알라딘 주제분류를 자기계발, 경제경영, 성공학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40년 이상 인지과학 분야를 연구한 저자가 쓴 책이 자기계발로 분류되어 있는 사실이 아쉽다. 과학이나 심리학으로 분류되어 있는 게 더 낫지 않나 싶다. 자기계발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재밌는 책이 오해받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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