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홍승완

 출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서정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장르 드라마




 희한하게 대부분의 법정 드라마는 재밌는 거 같습니다. 재판이란 과정이 포함하고 있는 요소가 기본적으로 미스테리, 스릴러, 드라마 등이기 때문일까요? 피고인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모두 보는 이의 흥미를 돋구는 요소들입니다. <배심원들> 역시 이런 요소들이 잘 갖춰져있습니다. <배심원들>은 국민 첫 참여재판, 배심원제도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몰입감도 좋고 주제의식도 좋습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연배우 박형식씨보다 조연배우들이 더 연기도 잘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주연배우 박형식씨의 연기나 포스가 약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배심원제도에 대한 편견, 선입견이 조금 바뀌긴 했습니다. 법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지만 요즘 판결들을 보면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이 많아서 배심원제도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심스러울 땐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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